우울하고 무기력합니다.

우울하고 무기력합니다.
안녕하세요. 저는 21살 새내기입니다. 재수해서 그냥 인서울 중위권 학교 들어왔습니다. 우리 학교는 비대면 수업을 해서 인터넷으로만 강의를 듣지만, 부모님이 성인되면 독립해야한다고 하셔서, 저 혼자 학교 앞에서 자취하고 있습니다. 학기 초에는 의욕이 있었는데, 친구도 한 명 없고 학과 공부도 내 적성에 맞는지 모르겠어서 매일 매일 무기력하고 게으른 하루를 보내는 것 같습니다. 수능을 보고 대학 생활 잘해보고 싶어서 살도 7키로 정도 빼고 했는데, 약속도 없고 그 누구도 만날 사람도 없이 지내다 보니 8키로가 도로 쪄버렸습니다. 이렇게 지겹고 외롭고 우울한 삶을 어떻게 해야 행복하고 활력있는 삶으로 바꿀 수 있을까요..? 조언 부탁드립니다.